연예
美 특수부대 IS 고위지도자 사살 성공…"테러리스트에게 도피처는 없다"
입력 2015-05-17 11: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미국 특수부대가 IS(이슬람국가) 고위 지도자와 조직원 10여명을 사살하고 그의 부인을 생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부 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어젯밤 미군 특수부대에 시리아 동부 알아므르에서 아부 사야프로 알려진 고위 지도자와 그의 아내를 체포하는 작전을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카터 장관은 아부 사야프는 미군의 작전 과정에서 사살됐으며 생포된 그의 아내는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수감됐다”고 전했다.
그의 아내인 음 사야프 또한 IS 조직원으로, 각종 테러행위 가담은 물론이고 인신매매에 관여해왔다.

이번 작전 중에서 미 특수부대는 아부 사야프를 비롯해 IS 조직원 10여명 역시 사살했다.
카터 장관은 이번 작전 중 사망하거나 부상한 미군은 없다”며 이번 작전은 미국과 미국의 동맹을 위협하는 테러리스트들에게는 어디서든 도피처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는 미 정부의 단호한 입장을 거듭 환기시켜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버내딧 미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별도 성명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 안보팀의 권고에 따라 이번 작전을 승인했다”며 처음부터 작전의 성공을 확신했다”고 전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미 의회에 IS 격퇴를 위한 3년 기한의 무력사용권 승인을 요청할 당시 전면적인 지상군 투입을 원천차단했지만 특수부대를 활용한 제한적 지상작전 전개 가능성은 열어둔 바 있으며 이번 작전은 그 원칙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작전에 투입된 특수부대는 미국 최정예 대(對)테러부대인 ‘델타포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IS 고위지도자 사살에 네티즌들은 IS 고위지도자 사살, 역시 미국” IS 고위지도자 사살, 테러에는 무차별적으로 대응하자” IS 고위지도자 사살, IS는 없어져야 할 집단” IS 고위지도자 사살, 김정은도 부탁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