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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남의철 패배에 UFC 회장이 분노…“남의철이 이겼고 심판이 경기 망쳤다” 무슨 일?
입력 2015-05-17 11:27 
UFC 남의철 / 사진=데이나 화이트 SNS
UFC 남의철 패배에 UFC 회장이 분노...남의철이 이겼고 심판이 경기 망쳤다”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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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남의철, 미심쩍은 패배에 UFC 회장 데이나 화이트 분노 ‘눈길

UFC 남의철 패배에 UFC 회장이 분노...남의철이 이겼고 심판이 경기 망쳤다” 무슨 일?

UFC 남의철 선수의 미심쩍인 패배에 UFC 회장인 데이나 화이트가 SNS를 통해 명백한 오심임을 암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 로드 FC 라이트급(-70kg) 챔피언 남의철(34)이 2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필리핀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16일(한국시간)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66 메인카드 제2경기(페더급·-66kg)에 임한 남의철은 필립 노버(31·미국)에게 판정 1-2로 졌다. UFC 전적은 1승 1패가 됐다.

타격과 그라운드 공방 모두 종합적으로 남의철의 우위였으나 레슬링에서는 열세였다. UFC 공식자료를 보면 ‘중요타격에서는 시도 99-40과 성공 70-31로 남의철의 우세가 확연했다.

1라운드는에서 남의철은 테이크다운을 세 차례 당하며 고전했다. 하지만 2라운드는 남의철이 우세했다. 남의철은 라운드 초반 테이크다운을 허용했지만 자세를 역전시킨 후 상위포지션에서 파운딩을 퍼붓기도 했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 남의철은 테이크다운을 두 차례 성공시키며 상위포지션에서 필립 노버를 계속 압박했다. 종료 10여 초를 남기고는 파운딩까지 퍼부으며 승리를 예감했다.

경기가 끝나자 남의철은 승리를 확신한 듯 두 손을 치켜들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심판진은 필립 노버의 판정승을 선언했다. 남의철의 표정에는 억울함이 보였지만 상대에게 축하를 보내는 등 성숙한 경기 자세를 보였다.

한편 UFC 회장인 데이나 화이트는 경기 후 트위터를 통해 남의철이 이겼다”고 판정에 불만에 표시했다. 화이트 회장은 심판이 경기를 망쳤다. 매우 실망스럽다. 나는 어떻게 그 경기를 보고 노버가 2라운드를 이겼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견해를 밝혔다.

UFC 남의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UFC 남의철, 정말 억울해” UFC 남의철, 이거 어떻게 된 거야” UFC 남의철, 다 이겼는데 막판에 결론이 찝찝”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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