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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황치열 아버지께 바치는 애달픈 마음…“사랑합니다”
입력 2015-05-17 11:12 
황치열 아버지 / 사진=불후의 명곡 캡처
‘불후의 명곡 황치열 아버지께 바치는 애달픈 마음…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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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 아버지 생각하며 눈물 흘려 투병중이라 살 많이 빠졌다”

‘불후의 명곡 황치열 아버지께 바치는 애달픈 마음…사랑합니다”

가수 황치열이 아버지를 향한 애달픈 마음을 노래로 표현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가족 특집으로 꾸며졌다.

황치열은 가수 인순이의 ‘아버지라는 곡을 선곡했다. 그는 가수를 반대하는 아버지에게 이 노래를 불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가 투병 중인데 살이 많이 빠졌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그는 이번 무대로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황치열은 호소력 짙은 허스키한 목소리로 도입부부터 관객의 집중력을 끌어냈다. 그는 관객에게 자신이 가진 감성과 진심을 차분히 전달했다.

연주는 절정에서 잠시 멈췄고 그는 아버지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진심에 관객들은 눈물을 훔쳤다.


황치열은 무대를 마친 후 처음으로 부모님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 눈물을 참느라 혼났다”고 말했다. 황치열의 아버지는 내가 위암 수술을 받고 재발 여부가 확실치 않은 힘든 상황에서 치열이가 서울에 갔다”며 부모로서 관심이 없는 건 아니었다. 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치열은 425점으로 손승연을 꺾고 ‘불후의 명곡 가족특집의 우승자가 됐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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