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혼남녀, 평균 ‘17.5세’에 ‘동급생’에게 첫사랑 느껴
입력 2015-05-17 09:28 

미혼남녀들은 평균 ‘17.5세에 ‘동급생에게 첫사랑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전국 20~30대 미혼 남녀 437명(남 207명, 여 230명)을 대상으로 ‘첫사랑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미혼남녀 10명 중 9명은 ‘잊을 수 없는 첫사랑이 있다(88.8%)고 답했고, 이중 71.6%는 ‘학창시절 동급생을 첫사랑 상대로 꼽았다. 다음으로 남성은 ‘이웃, 소꿉친구(14.7%), 여성은 ‘선생님, 선배 등 동경의 대상(21.3%) 순이었다.
‘첫사랑의 대상에 대해 정의 내려달라는 질문에는 대다수 남녀가 ‘처음 사랑한 사람(62%)이라고 답했다. 이어 ‘제일 많이 사랑했던 사람(22%), ‘처음 사귄 사람(16%)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첫사랑에게 고백한 남녀는 10명 중 7명인 것(67%)으로 나타났다.
미혼남녀들은 ‘16~20세(35.5%)에 첫사랑을 가장 많이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평균으로는 17.5세였다. 남성은 약 17.7세, 여성은 약 17.2세다.
첫사랑에 대해 43%의 미혼남녀는 ‘이루어지진 않았지만 소중한 추억이라고 기억했다. 이어 ‘사랑에 눈 뜨게 해준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29.1%), ‘생각하면 마음이 저려오는 가슴 아픈 추억(19.2%) 순이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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