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이수근, 송중기 늑대소년으로 셀프디스 개그 '역시 뼈그맨'

SNL코리아 이수근, 송중기 늑대소년으로 셀프디스 개그 '역시 뼈그맨'

개그민 김병만과 이수근이 환상의 콤비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16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6'에서는 호스트로 김병만, 게스트로 이수근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김병만은 이수근과 영화 '늑대소년'을 패러디한 콩트 호흡을 맞췄습니다. 김병만은 원작의 송중기 역할을 맡아 덥수룩한 머리에 새까만 손톱 분장을 했습니다. 이수근은 김병만의 친구인 또 다른 늑대소년으로 분했습니다.

이날 이수근은 'SNL'에서 김병만과의 콩트 및 과거 잘못을 후회하는 셀프디스 개그를 선보였습니다.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로 자숙의 시간을 보냈던 이수근의 첫 방송 출연이었습니다.

그는 몸을 사리지 않는 혼신의 코믹연기로 과거에 대한 반성의 뜻을 전했습니다.

프로그램 말미 이수근이 "감사하고 감사하다"고 방송 소감을 전할 때는 응원의 박수가 크게 터져 나왔습니다.

이렇듯 이수근은 1년6개월 만에 시청자들과 다시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날 확인된 김병만 이수근 콤비의 환상 호흡과 두 남자의 가슴 찡한 우정은 긴 여운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