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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학레슬링 챔피언 무뇨즈, UFC 9승으로 은퇴
입력 2015-05-17 01:15  | 수정 2015-05-17 05:35
마크 무뇨즈. 사진=UFC 공식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01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1부리그 레슬링 –89kg 챔피언 마크 무뇨즈(37·필리핀/미국)가 은퇴전 승리로 UFC 경력을 15전 9승 6패로 마감했다.
필리핀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17일(한국시간)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66 메인카드 제4경기(미들급·-84kg)에 임한 무뇨즈는 루크 바넷(27·영국)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최근 3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바넷이 ‘UFC 파이트 나이트 66 공개 계체를 통과하고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UFC 공식홈페이지

UFC 공식자료를 보면 무뇨즈의 레슬링 강점이 유감없이 발휘됐다. 그래플링에서 우세시간이 7분 1초에 달하여 5초에 그친 바넷을 압도했다. 넘어뜨리기를 14차례나 시도하여 10번 성공하기도 했다. 바넷은 넘어뜨리기 3번 중에 유효 1회에 불과했다.
입식 공방에서도 무뇨즈는 ‘중요타격 시도에서는 89-99로 열세였으나 성공 59-38 및 정확도 67%-38%는 바넷에 대한 우세가 확연했다.
바넷은 UFC 6전 3승 3패가 됐다. 3연승으로 기세를 올렸으나 3연패에 빠져 근래 침체가 확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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