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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임현규, 웰터급 15위에 TKO패…연승 실패
입력 2015-05-17 00:46  | 수정 2015-05-17 02:32
임현규(오른쪽). 사진=UFC 공식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임현규(30)의 UFC 2연승 도전이 실패했다.
필리핀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17일(한국시간)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66 메인카드 제3경기(웰터급·-77kg)에 임한 임현규는 닐 매그니(28·미국)에게 2라운드 1분 24초 만에 펀치 TKO를 당했다. UFC 전적 5전 3승 2패. 매그니는 UFC 웰터급 15위다.
매그니(왼쪽)가 ‘UFC 파이트 나이트 60 공개 계체 후 구니모토 기치(오른쪽)와 마주 보고 있다. 사진=UFC 공식홈페이지

초반 우세를 제외하면 타격과 그래플링 모두 임현규의 열세가 확연했다. UFC 공식자료를 보면 ‘중요타격 시도 36-75와 성공 15-43, 정확도 41%-58% 모두 임현규가 뒤졌다. 그래플링 우세 시간도 33초-3분 11초로 매그니와의 격차가 분명했다. 넘어뜨리기도 임현규는 시도조차 못 했으나 매그니는 4번 중에 2회 성공했다.
임현규는 그라운드 상황에서 우위 시간이 20초-2분 2초, 클린치는 13초-1분 9초로 매그니에게 열세를 절감했다. 기술뿐 아니라 신체적인 능력에서도 UFC 웰터급 상위권과는 아직 상당한 차이를 보여줬다.
매그니는 8연승을 달리며 UFC 10전 8승 2패가 됐다. 2014년에만 5전 전승으로 UFC 연간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운 기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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