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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첫 필드골, 전남 드래곤즈 꺾어…대활약 펼쳤다
입력 2015-05-17 00:02 
박주영 첫 필드골 / 사진=MK스포츠 DB
박주영 첫 필드골, 전남 드래곤즈 꺾어…대활약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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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첫 필드골, 전남 드래곤즈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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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FC서울이 부상에서 돌아온 박주영을 앞세워 전남 드래곤즈를 완파했다.

서울은 지난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박주영, 에벨톤의 골과 상대 자책골로 전남을 3-0으로 꺾었다.

서울은 경기 초반 전남 스테보에 슈팅을 내주는 등 다소 밀렸으나, 전반 12분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남 우측에서 찬 코너킥이 차두리의 머리에 맞은 뒤 에벨톤에 패스가 됐다. 에벨튼은 다시 이를 헤딩슛으로 골문에 밀어넣었다.



에벨톤의 헤딩슛은 전남 골대 상단을 맞고, 골 라인 부근에 떨어졌으나 심판이 골로 인정하면서 1-0으로 앞서가게 됐다.

사진=MK스포츠 제공쐐기골은 박주영의 몫이었다. 이날 리그 4경기 만에 교체 투입된 박주영은 후반 30분 고명진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에서 골문을 갈랐다. 박주영은 올 시즌 국내 리그 복귀 이후 페널티킥 1골을 넣기는 했지만, 필드골은 이번이 처음이.

전남은 공격수 오르샤와 안용우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서울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연승을 이어갔으며, 승점 3점을 확보하며 4승3무4패(승점 15)로 10위에서 중위권 도약이 가능해졌다.

/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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