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기청, 기업 생산정보화 2천700억 투입
입력 2007-07-12 14:22  | 수정 2007-07-12 14:22
정부가 내년부터 3년간 생산 설비를 디지털화하거나 기업간 협업을 추진하는 중소기업 2천곳에 2천700억원을 지원합니다.
또 각종 기업활동 부담금을 3년간 면제해 주는 등 중소기업들의 창업 의욕도 고취시킬 계획입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내 중소기업들은 저수익 과당경쟁 구조가 심해지고 환율하락 등 대외여건이 악화되면서 최근 채산성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때문에 정부가 중소기업의 생산성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먼저 2010년까지 2천7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생산 프로세스에 관한 컨설팅을 비롯해 생산정보 디지털화 등을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전기·전자, 기계, 화학, 섬유, 금속, 생활용품 등 6개 분야 2천개 중소기업입니다.

만성적인 중소기업 인력난 해결도 본격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전문학교 중심의 맞춤식 인력 공급체계를 전문대학까지 확대합니다.

또 학점 연계형 중소기업 현장체험 대학을 40개 대학에서 전국 대학으로 확대 추진합니다.

현재 연간 3천600억원 규모인 중소기업 R&D 출연 규모도 연차적으로 5천억원 이상으로 늘릴 예정입니다.

또 각종 기업활동 부담금을 이달 말부터 3년간 면제해주고 창업 중소기업의 취·등록세 면제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확대해 제조업종의 창업활동을 촉진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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