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뉴욕증시, 미국 지표부진에 혼조·S&P는 이틀째 사상 최고
입력 2015-05-16 06:34  | 수정 2015-05-16 11:45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32포인트(0.11%) 오른 1만8272.56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63포인트(0.08%) 상승한 2122.73에 각각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이틀 연속 최고기록을 세웠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2.50포인트(0.05%) 내린 5048.29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거시경제 지표가 나쁘게 나온 게 투자심리를 눌렀다.

우선 미국의 4월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3% 감소한 것으로 나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0.1%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봤던 것과는 반대의 결과이며, 5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진 것이었다.
미시간대가 조사한 5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88.6으로 나타나 7개월 새 가장 낮았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94.5보다도 한참 낮은 것이어서 미국 경기 부진 우려를 키웠다.
그러나 달러 가치가 약세를 보이고, 채권 금리가 하향 안정된 것은 긍정적인 요인이었다.
유로 대비 달러의 환율은 1대 1.146으로 올라 달러가 최근 3개월 새 가장 약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 국채 10년 물 금리도 이날 2.14%대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2.36%까지 오르면서 부상했던 기업의 조달 비용 상승 우려가 일단 수그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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