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유정 문학제 개막, 김유정 산문정신 기리는 다채로운 행사 많아
입력 2015-05-15 16:17 
김유정 문학제 개막/사진=MBN
김유정 문학제 개막, 김유정 산문정신 기리는 다채로운 행사 많아

김유정 문학제 개막 소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효석 문학의 숲 개방 소식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김유정의 삶과 작품을 주제로 하는 ‘2015 김유정문학제가 김유정문학촌에서 열립니다.

이번 문학제는 산문백일장, 낭송대회, 제22회 김유정 기억하기 전국문예작품 공모 시상식 등 다채로운 행사로 마련됩니다.

15일에는 김유정 산문정신을 기리기 위한 산문백일장을 비롯해 소설 속 구어체 언어를 생동감 있게 구사하는 소설 입체낭송대회가 진행됩니다.


소설 입체 낭송대회는 '동백꽃' '봄봄' '만무방' 등 지정된 작품의 한 대목을 표정과 몸짓 연기로 실감 나게 표현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한편,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속 배경이 된 이효석 문학의 숲이 신록의 계절을 맞아 개방했습니다.

평창군 봉평면 창동4리 문학의 숲 운영위원회(위원장 이병열)는 5월을 맞아 봉평면을 찾는 외지 관광객이 급증할 것에 대비, 겨우내 통제하던 이효석 문학의 숲을 개방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지난 2006년 대한민국 아름다운 숲 가꾸기 공모사업에 당선돼 총 사업비 28억원으로 조성된 이효석 문학의 숲은 한해 방문인원이 2만 명이 넘는 등 지금까지 15만 명이 다녀가 봉평면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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