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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킹스밀 1R 공동 5위…시즌 첫 승 사냥 시동
입력 2015-05-15 14:48 
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1라운드를 공동 5위로 출발한 유소연. 사진(美 버지니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첫날 선두권에 오르며 시즌 첫 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유소연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37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골라내며 4언더파 67타를 쳤다.
깔끔한 플레이로 4타를 줄인 유소연은 6언더파 65타로 단독선두에 오른 조애나 클래튼(프랑스)에 2타 뒤진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유소연은 시즌 첫 승을 향해 산뜻한 발걸음을 뗐다.
2011년 US여자오픈 우승으로 LPGA 투어에 직행한 유소연은 이듬해 제이미 파 톨리도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한국낭자군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2014년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LPGA 통산 3승을 달성 후 매 대회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아직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1번홀(파4)에서 시작해 파세이브 행진을 거듭했던 유소연은 7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후반 12번홀까지 잠시 숨을 고른 유소연은 13, 15, 1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4언더파 67타로 경기를 마치면서 선두권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허미정(26.하나금융그룹)이 3언더파 68타로 호주교포 이민지(19.하나금융그룹)와 함께 공동 9위로 한국낭자군의 시즌 합작 7승 사냥에 힘을 보탰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캘러웨이)는 이븐파 71타 공동 40위에, 랭킹 2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1타를 잃어 1오버파 72타 공동 53위에 그쳤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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