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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도 계산기, 키와 체중만 알면 ‘쉽게 측정 가능’
입력 2015-05-15 07: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비만도 계산기가 눈길을 끌었다.
비만도 계산기는 신체질량지수인 BMI에 근거해 BMI지수= 몸무게(kg) ÷ (신장(m) × 신장(m)) 로 계산하면 쉽게 측정 가능하다.
이때 산출된 값이 18.5 이하면 저체중, 18.5~23은 정상, 23~25는 과체중, 25~30은 비만, 30이상은 고도비만으로 나뉘어 스스로 비만도 수준을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14세 미만 비만 아동의 약 70%가 성인 비만에 걸리는 등 소아 비만에서 성인 비만으로 진행하는 비율이 높아 적극적인 관리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을 비만으로 보는 서구와 달리 우리나라는 BMI 25 이상을 비만으로 여기고 있어 비만율 기준이 더 엄격하지만 소아, 청소년 비만이 심각해지는 상황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실제로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국내 소아, 청소년 비만 유병률은 1997년 5.8%에서 2012년 9.6%로 증가했고 교육부가 조사한 초, 중, 고교 비만 학생 비율도 2006년 11.6%에서 2014년 15%로 늘었다.
동국대 일산병원 오상우 교수는 증가하는 소아, 청소년 비만율은 성인 비만 이환율에 영향을 끼친다. 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과에 따르면 6개월 영어 비만의 약 14%, 7세 소아 비만의 약 41%, 10~13세 비만의 약 70%가 성인 비만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건보공단은 비만관리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국내외 소아, 청소년 비만 정책사례를 폭넓게 수집해 비만 폐해를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등 소아, 청소년 비만 예방과 관리를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해 실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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