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휴대폰 만지다 '쾅'…밤사이 교통사고 잇따라
입력 2015-05-15 06:51  | 수정 2015-05-15 07:11
【 앵커멘트 】
어젯밤 남해 고속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추돌사고를 낸 뒤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이 화근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밤사이 사건 사고, 오지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뿌연 연기 사이로 완전히 까맣게 탄 승용차가 보입니다.

어젯밤 10시 50분쯤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 가락 나들목 근처에서 49살 박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 가던 트레일러를 들이받으면서 불이 붙은 겁니다.

경찰은 박씨가 운전 중 휴대전화를 만지다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차 안에 갇힌 운전자를 들 것에 옮기는 데 한창인 구조대원들.


어젯밤 11시 50분쯤 부산 송정동 모 사거리에서는 42살 윤 모 씨가 모는 택배 트럭이 트레일러와 추돌해 윤 씨가 목 등을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윤 씨의 음주 가능성에 주목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진천 터널 근처에서는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차량 앞부분 엔진이 과열되며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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