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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영재 등장…"메시 뺨치네"
입력 2015-05-14 19:40  | 수정 2015-05-14 21:02
【 앵커멘트 】
이승우 선수에 이어 또 한 명의 '리틀 메시'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놀라운 기량을 펼치는 '축구 영재' 박준이 선수를, 국영호 기자가 만났습니다.


【 기자 】
어린 선수답지 않은 현란한 드리블에 탄성이 쏟아집니다.

"와, 완전히 메시야!"

주인공은 성남 중앙초등학교 6학년 박준이.

최근 대회에서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고 초등리그에서는 득점 선두.

중학교 팀들의 스카우트전까지 벌어졌습니다.

▶ 인터뷰 : 채양학 / 성남 중앙초 축구팀 감독
- "극찬이 나왔어요. 메시의 순발력과 드리블을 겸비하고 있다고. 키가 작다 보니 상대 선수들과 코치진들이 많이 방심을 한 거죠."

넉넉지 않은 가정 형편 탓에 가족과 떨어져 숙소 생활을 하지만 다부진 성격으로 극복하는 박준이.


평소 동경하던 프로축구 성남 황의조를 직접 만나 조언을 듣고, 또 축구사랑나눔재단의 지원까지 받으면서 태극마크의 꿈을 더욱 키웠습니다.

▶ 인터뷰 : 박준이 / 성남 중앙초 공격수
- "박지성 같은 훌륭한 선수처럼, 사람들 앞에서 박수받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또 다른 '리틀 메시'의 질주가 이제 막 시작됐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이우진·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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