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다음카카오 1분기 실적발표
입력 2015-05-14 19:06 

다음카카오는 2015년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대비 20% 감소한 404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34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08억원으로 23% 감소했다.
다음카카오의 1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카카오페이, 카카오택시 등 신규 사업과 관련된 영업·마케팅 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1분기 총영업비용은 지난해 동기보다 473억원 늘어난 1940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서비스 출시로 인한 광고선전비가 172억원으로 1년새 62억원 증가했다.
매출액의 55%를 차지한 모바일 분야는 광고, 게임, 커머스 등 모든 분야가 골고루 성장했다. 광고매출의 경우 지난해 동기대비 10% 늘어난 1418억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게임과 커머스 분야도 각각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18%, 167% 늘어난 700억, 155억원을 기록했다.

광고 매출은 카카오플랫폼을 이용한 광고와 모바일 검색 광고가 큰 힘이 됐다. 커머스도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카카오프렌즈 브랜드 스토어가 성장을 이끌었다.
다음카카오는 핵심 사업부문의 역량을 집중하며 모바일 수익구조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카카오 택시 서비스를 강화하고 마케팅을 늘려 국내를 대표하는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또 3분기에는 신규 모바일 검색 서비스 ‘샵검색을 선보이고 하반기에 신규 O2O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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