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모비스, 친환경 ‘미르숲’ 조성에 100억원 투입
입력 2015-05-14 18:31 

현대모비스(대표 정명철)가 100억원을 들여 친환경 숲을 만드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충북 진천에 조성하는 ‘미르숲에서 습지관찰원, 야외음악당, 자연생태교육관 등 숲 조성 1단계 공사완료 준공식과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철 사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유영훈 진천군수, 마을대표와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친환경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환경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진천군,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함께 군유림 108ha에 숲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1년까지 매년 10억원씩 총 100억여원을 투자한다. 숲을 조성하면 유지관리를 맡을 진천군에 기부 채납한다.
미르숲은 용의 순 우리말인 미르와 숲의 합성어다. ‘생거진천 현대모비스 숲의 새 이름이다. 숲 조성지 옆에 있는 초평저수지 모양이 한반도 지형을 둘러싸고 있는 푸른 용의 모습을 닮은 것에서 유래했다.
미르숲은 자연상생철학의 숲, 식생경관디자인 숲, 지질역사배움 숲, 자연생태동화 숲, 수변경관투영 숲, 미래세대문화 숲으로 이뤄졌다.
현대모비스는 준공식을 기념해 음악회도 열었다. 개그맨 정재환의이 진행했고 아카펠라그룹 엑시트, 퓨전국악그룹 인피니트 오브 사운드, 가수 JK 김동욱 등이 공연을 펼쳤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음악회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매월 1~2회씩 국악, 아이리시 음악, 브라질 음악, 하와이 음악 등을 주제로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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