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정엽 “라디오 DJ 그만둔 이유? 뮤지션으로 제 이야기 너무 소모됐다”
입력 2015-05-14 16:52 
사진=옥영화 기자
[MBN스타 남우정 기자] 가수 정엽이 라디오를 그만두게 된 계기를 밝혔다.

정엽은 14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 메리홀에서 열린 정규 3집 ‘메리 고 라운드(Merry go round)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앨범 작업을 위해서 라디오 DJ를 그만둔 이유에 대해 라디오를 하면서 정말 좋았다. 어렸을 때부터 DJ를 꿈꿨다”고 밝혔다.

이어 근데 제 이야기가 너무 소모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진짜 음악을 하려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DJ를 그만두기 반년 전부터 그런 생각을 했고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다. 그만두고 바로 작업을 못하고 맨날 술이나 마시고 절 그냥 놓고 지냈다”고 말했다.

정엽은 요즘 같은 때에 정규 앨범이 부담이 됐다. 그래도 뮤지션으로 자존심을 지키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정엽의 3집 ‘메리 고 라운드는 3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앨범으로 9곡의 신곡과 브라운아이드소울 릴레이 싱글 프로젝트로 공개된 ‘컴 위드 미 걸(Come with me girl)이 수록됐다. 팀 동료인 나얼이 앨범 디자인에 참여했으며 일본의 뮤지션 리사 오노(Lisa ono), 피터 말릭 등이 참여했다.

타이틀곡 ‘마이 발렌타인(My Valentine)은 정엽이 직접 연주한 인트로의 기타 연주가 인상적인 곡으로 배우 이종석이 뮤직비디오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