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한항공 1분기 영업익 1899억 원…유가↓·수송객↑
입력 2015-05-14 16:40 
사진제공 :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에 매출 2조8712억 원, 영업이익 1899억 원, 당기순손실 133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0.9%(257억 원) 소폭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유류비가 7887억 원으로 23.6%(2443억 원) 줄어든 반면 수송객은 소폭 늘어나며 전년 대비 8.8배 급증했다.
여객부문은 한국발 수송객 증가에 따라 전체 수송객이 8%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노선별 수송실적(Revenue Passenger Kilometer) 또한 동남아노선 12%, 중국노선 9%, 구주노선 6%, 일본노선 4% 등 전 노선에 걸쳐 증가 추세를 기록했다.
화물부문은 지속적인 시장개척 노력으로 한국발 수송량과 환적 수송량이 각각 6% 증가했으며, 노선별 수송실적(Freight Ton Kilometer)의 경우 미주노선 25%, 대양주노선 21%, 일본노선 18%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분기 여객부문은 5월 황금연휴와 허니문 수요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예상한다”며 화물 부문 또한 미주지역 경기회복과 엔저 효과로 수요 증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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