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메가네우라 뜻, 최초의 도마뱀 화석보니?…커도 너무 커 '대박'
입력 2015-05-14 16:26 
메가네우라 뜻/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메가네우라 뜻, 최초의 도마뱀 화석보니?…커도 너무 커 '대박'

메가네우라 뜻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최초의 도마뱀 화석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메가네우라는 유시아강 원잠자리목의 화석곤충으로 날개를 펴면 65㎝이상의 길이가 되는 최대형 곤충입니다. 1880년경 프랑스의 석탄기 후기 지층에서 발견됐습니다.

메가네우라 뜻은 발견된 표본의 날개맥의 특징을 기술한 것으로 '거대한'을 의미하는 mega와 '신경'을 뜻하는 nerve에서 Meganeura, 즉 메가네우라가 유래했습니다.

메가네우라는 날개맥이 잠자리와 비슷하지만 잠자리 특유의 삼각실(三角室) ·결절(結節) ·연문(緣紋) 등이 없는 점으로 잠자리목(Odonata)과 구별하고 있으며 원잠자리류는 석탄기 후기에서 트라이아스기 전기에 번성하였고 중생대 전기에 절멸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메가네우라와 같은 중생대에 살았던 몸길이 2m 이상의 거대한 도마뱀 화석을 확인해 관심을 끌고있습니다.

세계 최대 중생대 도마뱀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도마뱀 화석으로 기록된 이 화석은 왼쪽 두개골 일부와 어깨, 손뼈 등 총 10개의 파편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 지난 2000년 처음 보성 비봉리 공룡알 화석지에서 발견된 이 화석은 당초 거북의 것으로 파악됐으나 이번 연구결과 도마뱀으로 '진짜 신분'을 찾았습니다.

학명 역시 비봉리에서 발견된 것을 기념해 '아스프로사우루스 비봉리엔시스라'(Asprosaurus bibongriensis)라고 명명됐습니다. 아스프로사우루스는 공룡시대 살았던 가장 큰 육상 도마뱀으로 당시 공룡의 알을 훔쳐먹고 살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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