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 ‘역대 최대치’…왜?
입력 2015-05-14 15:48  | 수정 2015-05-15 16:08

주택거래가 늘면서 4월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액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4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579조1000억원으로, 전달보다 8조5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금융권의 가계대출 관련 집계가 개시된 지난 2008년 이후 월간 은행 가계대출 증가액으로는 최대 규모다.
주택담보대출이 증가액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주택경기가 활발해지면서 주택거래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4월 서울시 아파트 거래량은 1만3900호로, 지난 2006∼2014년 4월 평균 거래량(7200호)의 2배 수준을 보였다.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3월~4월 한 달 만에 8조원이 늘어났다. 역대 최대 규모의 증가폭이다.
한국은행은 주택경기가 개선되면서 실수요자 중심으로 주택거래가 늘어난 데다 봄 이사철 수요가 가세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은행권 가계대출 역대 최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은행권 가계대출 역대 최대, 위험한 것 아닌가” 은행권 가계대출 역대 최대, 추후에 우리나라 경제에 뇌관으로 작용할 수도” 은행권 가계대출 역대 최대, 주택거래량 활성화 때문이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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