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예비군 총기난사 “얼굴에 총탄 박힌 예비군, 뇌손상 피했다”
입력 2015-05-14 15:40 
예비군 총기난사 / 사진= MBN
예비군 총기난사 얼굴에 총탄 박힌 예비군, 뇌손상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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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총기난사, 얼굴 다친 예비군 뇌손상 피해

예비군 총기난사 얼굴에 총탄 박힌 예비군, 뇌손상 피했다”

지난 13일 서울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 총기난사 사건으로 얼굴을 심하게 다친 예비군 황모(22)씨는 가까스로 뇌손상을 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황씨를 치료하는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은 14일 브리핑을 열어 황씨의 수술 경과를 설명했다.



병원에 따르면 황씨는 전날 병원으로 이송돼 지혈 등 응급처치를 받고 오후 1시15분 수술실로 이동했다. 황씨는 이날 오전 2시께까지 12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에는 중환자실로 옮겨져 안정을 취하고 있다.

전날 예비군 최모(24)씨가 황씨에게 쏜 총탄은 왼쪽 아래턱뼈 부위로 들어와 오른쪽 광대뼈에서 멈춘 뒤 2∼3㎜ 크기로 7∼8조각이 나 퍼진 상태였다.

주치의인 윤인식 성형외과 교수는 파편을 제거하고, 위아래 턱뼈 등 부서진 뼈를 수술했다”며 특히 왼쪽 아래턱뼈는 결손 정도가 심해 재건용 금속 플레이트로 고정한 상태여서 나중에 복원수술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총기 난사한 가해자 최모씨가 친구에게 죽음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최모씨는 난사 후 자살했고, 이후 군에 따르면 최모씨의 전투복 하의 주머니서 유서를 발견했다고 오늘(14일) 밝혔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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