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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미리보는 손익계산서] ‘위험한상견례2’, 억지감동과 웃음無 ‘온가족이 즐긴다’
입력 2015-05-14 14:52 
‘M+미리보는 손익계산서는 개봉예정작을 선정, ‘제작자의 기대, ‘평론가의 의견 그리고 영화의 실수요자인 ‘대중의 느낌을 종합해 총 제작비용 대비 순이익과 흥행여부를 분석하는 코너입니다.<편집자 주>


[MBN스타]

◇ 제목: ‘위험한상견례2
◇ 감독: 김진영
◇ 배우: 진세연, 홍종현
◇ 장르: 멜로/로맨스, 코미디
◇ 등급: 15세 관람가
◇ 시간: 119분
◇ 개봉: 2015년4월29일

◇ 줄거리 : 영희(진세연 분)는 전직 국가대표 펜싱선수이자 강남경찰서 마약 3팀 팀장이다. 그녀는 은퇴를 앞둔 강력반 형사 아빠, 과학수사팀 리더 큰 언니, 경찰대학 교수 형부를 둔 경찰 가족의 일원이다. 그녀에겐 7년 째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남친 철수(홍종현 분)가 있다. 철수는 古(고)문화재 전문털이범 아빠, 각종 문서 위조 전문가 엄마 온 가족이 지명수배자인 집안의 귀한 외아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집안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시작된다.

◇ 주연 배우의 바람
진세연 : 코미디 영화인만큼 촬영하면서도 정말로 즐거웠다. 기존 작품들은 촬영 직전에 떠들지도 못하고 감정 잡기 바빴는데, 이번 작품에는 상호간에 즐거운 분위기를 유지하려 애썼다. 또 캐릭터도 나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즐거웠다. 이번 영화로서 밝은 역할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 하는 사람만 재밌으면 안 되니 보는 분들도 많이 웃어주셨으면 좋겠다.

홍종현 : 코미디 영화는 촬영 현장의 분위기가 작품의 느낌을 좌우한다더라. 그래서인지 촬영 현장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또 그런 재밌는 느낌이 작품 속에 많이 묻어났다. 특히 신정근, 전수경, 김응수 선배님들이 워낙 재밌으셔서 웃느라 NG가 많이 나기도 했다. 그런 면을 잘 느껴주셨으면 좋겠다.

◇ 평론가 의견
강익모 평론가 : ‘위험한 상견례2는 ‘어벤져스2와 맞붙는 게 흥행에 있어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두 작품 모두 오락적인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코믹 장르를 좋아하는 관객의 입장이라면 ‘위험한 상견례2 보다는 ‘어벤져스2를 선호 할 것이다. ‘위험한 상견례2가 영화 ‘부곡하와이처럼 예술적인 장르인 작품이었다면 이야기가 다를 수 있겠지만, 비슷한 코미디 장르라면 변별력이 없을 듯하다.


최준용 기자, 박정선 기자, 여수정 기자, 정예인 기자 cjy@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디자인=이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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