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쥐치의 특징, 과거엔 '재수 없는 물고기'였다? 지금은 없어서 못팔아…
입력 2015-05-14 14:43 
쥐치의 특징/사진=방송캡처
쥐치의 특징, 과거엔 '재수 없는 물고기'였다? 지금은 없어서 못팔아…


쥐치의 특징에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쥐치는 반세기 전인 1960년대까지만 해도 잡히면 '재수 없는 물고기'로 불리며 버려졌습니다.

그러나 1960년 이후 남해안에서 쥐치가 대량으로 잡히면서 화어 어포를 도입해 만들어진 쥐포는 큰 인기를 받게 됐습니다.

요즘은 잘 잡히지 않아 고급어종에 속하며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에도 좋습니다.


쥐치는 쥐치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수심 100m의 저질이 모래인 곳에서 무리 지어 서식합니다. 우리나라 남해안, 서남해안과 일본, 동지나해, 아프리카에 분포합니다.

쥐치의 몸은 타원형에 가까우며 주둥이 끝은 뾰족하고, 꼬리자루 길이는 짧습니다. 눈은 주둥이 끝에서 떨어져 있고, 가슴지느러미 가까이에 있습니다.

몸은 전체적으로 황색 또는 회갈색 바탕에 여러 개의 암갈색 점이 산재하며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황색을 띱니다. 꼬리지느러미는 담갈색 바탕에 암갈색 띠가 2~3줄 나타납니다.

쥐치의 산란기는 5월 하순에서 8월경까지로 약 15만 개의 알을 낳습니다. 쥐치는 해조류, 갑각류, 조개류 갯지렁이류 등을 먹으며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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