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한국 U23남자배구대표팀, 카자흐스탄 꺾고 순조롭게 출발
입력 2015-05-14 13:40 
아시아 남자U23배구선수권대회 예선 첫 경기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한국대표팀. 사진제공=대한배구협회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한국 U23남자배구대표팀이 아시아 남자U23배구선수권대회 예선 첫 경기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우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정동근이 양팀 최다인 20득점을 올렸고, 정지석(14점)과 김인혁(10점)이 힘을 보태면서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대표팀은 1세트 카자흐스탄의 맹공으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19-18에서 정지석의 서브에이스와 함형진의 시간차 공격을 연이어 성공시켜 점수를 벌린 한국은 함형진의 빠른 공격으로 25-22로 1세트를 챙겼다.
카자흐스탄의 반격으로 2세트를 내준 한국은 3세트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으며 25-11로 손쉽게 세트를 마무리지면서 다시 2-1로 앞서갔다.
한국의 손쉬운 승리가 점쳐졌지만 카자흐스탄의 추격으로 20-20까지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그러나 김인혁이 연속 득점으로 24-23 매치포인트를 만들어낸 한국은 손태훈의 속공으로 25-23로 승부를 결정짓고 승리를 따냈다.
한편, 한국은 14일(현지시각) 오후4시 30분 인도네시아와 예선 2차전을 치른다.
[yoo6120@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