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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초점] “내가 진짜야”…가짜 SNS는 톱★도 움직인다
입력 2015-05-14 10:45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이다원 기자]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가 상용화됨에 따라 인기 스타들을 사칭하는 계정들이 쏟아져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이민호, 권상우, 박신혜, 박해진 등 여러 스타들이 표적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금전적 사고도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이에 수면 아래 잠자던 스타들이 사칭하는 이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가 하면 직접 SNS을 개설해 사칭 근절에 적극 나서고 있다.

13일 권상우는 페이스북에 좋은 하루! 나는 권상우입니다. FB(Facebook)에 모두 만나서 반갑습니다!”는 글과 사진을 올리며 자신이 사용 중인 SNS 계정 사이트 주소를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SNS 공식 사이트는 페이스북(www.facebook.com/kwonesangwoo.official), 인스타그램(www.facebook.com/kwonesangwoo.official), 웨이보(weibo.com/u/2638655095) 등 총 3개다.

권상우가 이례적으로 자신의 진짜 계정을 공개한 건 그동안 그를 사칭하는 SNS가 존재했기 때문. 팬들까지도 깜빡 속을 만큼 정교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이다.



스타들의 이런 행보는 처음이 아니다. 이민호는 자신의 가짜 SNS에 대항해 지난달 22일 오후 직접 인스타그램 계정을 오픈했다. 그는 사칭 때문에 나도 시작, 내가 진짜 미노미(이민호 애칭), 사칭 노노”라는 글로 계정을 열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소속사 측도 그동안 이민호를 사칭하는 가짜 계정으로 불편을 겪어온 팬들을 위해 고심 끝에 시작한 인스타그램이 시작한 지 하루도 되지 않아 팔로어가 23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혀 그간 사칭 SNS로 곤혹스러웠음을 알렸다.

박해진도 공식 SNS 계정을 공개하며 가짜 구별하는 법을 적극 알렸다. 박해진 소속사는 지난 1월 최근 박해진의 SNS를 사칭하는 계정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어 곤혹을 겪고 있다. 박해진은 공식적인 계정 외에 절대 사용하는 SNS가 없다”며 공식적으로 인정한 박해진의 SNS는 더블유컴퍼니 계정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이 있다. 해외의 경우 haejin83 계정의 중국 웨이보, parkhaejin.jp 주소의 일본 공식 팬클럽 사이트까지 총 5개”라고 보도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박신혜, 하하, 홍진영, 이종석 등도 이들 이름으로 버젓이 SNS가 운영돼 피해를 본 스타들이다. 특히 유재석, 이승기 등 SNS를 하지 않는 스타들까지도 가짜 계정이 버젓이 존재해 팬들은 물론 많은 이들을 혼란케 하고 있다. 이에 대한 스타들의 자진 대처가 얼마나 더 활발하게 이뤄질지 주목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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