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자 성추행’ 강석진 전 교수, 징역 2년6개월 선고
입력 2015-05-14 10:29 
강석진 / 사진= MBN
‘제자 성추행 강석진 전 교수, 징역 2년6개월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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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을 상습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강석진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가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강 전 교수는 지난 2월6일 ‘상담을 빌미로 여학생들을 강남의 식당으로 불러내고는 술을 먹이고 추행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경찰에 따르면 추행 한 다음 날, 연락을 통해 ‘혹시 내가 잘못한 것이 있었느냐는 말로 무마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에도 끊임없이 연락을 하며 치근댔다”고 알렸다.



피해자 A씨의 경우 강 교수로부터 추행 받고 나서 연락을 끊었다가 3년 만에 다시 만난 자리에서 또다시 당했다고 털어놨다.

A씨에 따르면 상담을 받으려고 강남에 있는 식당에서 강 교수와 식사하고 술을 마신 뒤 강제로 입술에 키스를 당하는 추행을 겪었다. 강 교수는 A씨의 치마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엉덩이를 만지기까지 했던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줬다.

이어 강 교수는 피해자들과 식사를 하거나 술을 마시면서 나는 와이프가 1순위인데 너는 0순위다”며 애인 사이에서나 하는 말을 하거나 남자친구랑은 마주 보고 앉는 게 아니다”며 피해자를 옆에 앉게 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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