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딱 너 같은 딸’ 이수경 “작품 선택 이유? 여성스러운 이미지 깨고 싶었다”
입력 2015-05-14 10:09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이수경이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MBC 측은 지난 13일 충남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촬영에 열중하고 있는 MBC 일일연속극 ‘딱 너 같은 딸의 주인공 이수경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딱 너 같은 딸에서 이수경이 연기할 마인성 캐릭터에 대한 질문에 이수경은 인성은 독립심 강한 둘째딸로 영업전문 컨설턴트이다. 여자남자 구분하는 걸 싫어한다. 특히 ‘어디 여자가?라는 소리를 끔찍하게 싫어해 어딜 가든 그런 상황이 생기면, 의견 충돌이 많이 생긴다. 자립심도 강한 멋진 친구”라고 전했다.

이수경은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인성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캐릭터다.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지만 기존의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깨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며 인성은 나와 단 1%도 닮은 게 없다. 저는 남자가 여자를 보호해주고 위해주는 걸 좋아하고, 남녀 특성을 인정하는 편인데 인성은 모든 것을 인간 대 인간으로 생각한다. 또 저는 주변 사람들에게 의지를 많이 하는데 인성은 굉장히 독립적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닮은 게 하나도 없어 정말이지 하고 싶었다. 그래서 더 강하게 끌린 것 같다”고 고백했다.


또 현재 이수경은 강한 체력의 인성을 연기하기 위해 ‘복싱으로 체력다지기에 힘쓰고 있다.

엄마로 출연하는 김혜옥과는 드라마에 첫 출연했던 K ‘알게 될 거야(2004)에서 모녀호흡을 맞췄던 인연이 있어 더 반갑고, 달변에다 자기주장을 잘하는 쇼호스트의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온 것 같은 김혜옥의 연기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수경은 ‘딱 너 같은 딸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은 정말 우리 주변에 있을 만한 캐릭터들이다. 드라마를 보다 보면 ‘저 사람은 누구 같다.라는 생각이 들고, 주변 인물들에 대입도 해 볼 수 있는 공감 드라마다. 또 일일극 하면 보통 연상이 되는 뻔한 내용에서 탈피, ‘어? 일일극에서 저런 내용이 나와?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새롭다”며 첫 방송에서 20%를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딱 너 같은 딸은 딸 셋을 최고의 ‘알파걸로 키운 홈쇼핑 호스트 홍애자(김혜옥 분)와 말끝마다 해병대 정신을 자랑하지만 현실은 주부습진에 시달리는 홀아비 소판석(정보석 분), 그리고 금수저 물고 태어난 스펙을 가졌지만 어딘지 어수룩한 허은숙(박해미 분) 등 세 집안이 사돈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좌충우돌 코믹 가족극이다. 오는 18일 8시55분에 첫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