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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검찰 조사서 이규태 회장 협박 혐의 부인
입력 2015-05-14 08: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이규태 회장을 협박한 혐의로 피소된 배우 클라라(본명 이성민·29)가 검찰 조사에서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클라라는 지난 13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철희) 소환 조사에 응했다. 그는 이날 조사에서 "계약 해지에 유리하게 이용하려는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누군가를 협박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라는 지난해 6월 폴라리스와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그는 이규태 회장으로부터 '성적 수치심'을 느끼는 대우를 받았다며 같은 해 12월 폴라리스에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법원에 계약관계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폴라리스 측은 이보다 앞선 10월 이 회장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클라라와 그의 아버지인 이승규(코리아나)를 공갈 협박 혐의로 고발했다. 클라라의 주장은 모두 사실무근이라는 게 폴라리스 측 반박이다.
한편 이규태 회장은 현재 그룹 계열사인 일광공영이 터키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도입 사업 중개 과정에서 정부예산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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