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어벤져스 돌풍 막자” 악의연대기·매드맥스, 모처럼 신작 경쟁
입력 2015-05-14 08:30 

이번 주말 극장가에서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개봉 4주 만에 신작들이 모처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영화 ‘악의 연대기와 ‘매드 맥스-분노의 도로가 한국영화 대 외화라는 대결구도를 형성했다.
백운학 감독이 연출하고 손현주가 주연을 맡은 ‘악의 연대기는 승진 심사를 눈앞에 둔 강력반장 최창식이 얼떨결에 살인을 저지르고 그 시신이 경찰서 앞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심리 추리극이다.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는 휘몰아치는 추격 액션과 독특한 세계관을 갖춰 마니아층을 형성한 시리즈물이 30년 만에 부활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다. 원조 영화를 만들었던 조지 밀러 감독이 또다시 메가폰을 잡아 노익장을 과시한다.

어벤져스는 개봉 4주차를 맞아 힘이 다소 빠졌지만 950만명을 넘긴 만큼 이번 주말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손익분기점을 넘겨 착실하게 관객을 끌어들이고 있는 ‘차이나타운은 150만명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사다.
‘트래쉬, ‘해피 홀리데이 ‘위아영 ‘리틀 포레스트2-겨울과 봄 등 국내외에서 좋은 평을 받고 있는 외화도 이번 주에 새로 개봉했다.
한국 독립영화 ‘명령불복종 교사(서동일)도 개봉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지난 2008년 전국적으로 시행된 학업성취도평가(일제고사)에 저항해 해임된 교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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