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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정 “한예종 입시 심사위원이 정신적으로 문제 있다며 떨어트려”
입력 2015-05-14 07:2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라디오스타 황석정이 한예종 입학 당시를 회상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자취하는 남자! 잘 취하는 여자! 특집으로 꾸며져 신화 김동완, 장미여관 육중완, M.I.B 강남, 배우 황석정이 출연했다.
황석정은 서울대 국악과 졸업 후 연기를 위해 한국예술종합학교 입시를 준비했던 당시를 털어놨다.
MC들이 1기 모집할 때 시험에서 떨어졌다고 들었다”고 하자, 황석정은 1기에 장동건, 오만석, 이선균 등이 있었다. 생긴게 이렇다 보니까 어디를 가나 듣는 말이 S대를 다녔을 때도 그 학교 학생으로 안 봐줬고, 국립극단에 연극하려고 들어가면 수위들이 막았다. 노숙자인줄 알고”라고 말했다.

그는 저의 행색만 보고 판단해버렸다. 시험 보러 들어가서 역에 몰입해서 연기를 하는데 그 모습을 본 심사위원이 ‘쟤는 분명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기가 오랫동안 교육을 담당해 왔는데 ‘저런 애는 분명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며 시험에서 떨어뜨렸다”고 고백했다.
한편 1971년생인 황석정은 서울대학교 국악과 89학번으로 졸업 후 다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진학해 연기 인생을 시작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드라마 ‘미생에서 재무부장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에는 ‘식샤를 합시다2에서 집주인 김미란 역으로 열연중이다.
이밖에도 드라마 KBS2 ‘비밀, MBC ‘야경꾼 일지,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황해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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