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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 제조기’ 박근영, 화려한 오심 이력 화제
입력 2015-05-13 08: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프로야구 박근영 심판의 오심이 또 다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vs한화의 경기에서 박근영 심판은 9회 초 김회성의 3루 땅볼에 홈으로 파고들던 주자 강경학에게 아웃판정을 했다. 타이밍 상 세이프로 보였던 홈 쇄도에 김성근 한화 감독은 합의 판정을 요청했으나 판독 이후에도 아웃 선언은 바뀌지 않았다.
박근영 심판의 오심 논란은 끊임없이 제기됐다. 지난 2013년 6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vsLG 트윈스의 경기에서 희대의 오심을 범했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5회말 LG는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박용택이 친 타구를 3루수 김민성이 슬라이딩 캐치한 뒤 2루로 토스하며 그대로 이닝을 마무리하는 듯 했다.
이 때, 2루심이었던 박근영 심판이 2루에서 1루주자 오지환의 세이프를 선언을 했다. 이닝이 마무리된 줄 알고 덕아웃으로 들어가려던 넥센 선수들은 당황했고, 선발투수였던 브랜든 나이트는 거칠게 항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느린 화면으로 확인한 결과 박근영 심판의 명확한 오심이 드러났다. 이미 2루수 서건창이 공을 잡을 때 오지환의 손이 베이스 근처에도 가지 못했던 것. 오심에 흔들린 나이트는 결국 난타를 당했고, 이날 경기에서 넥센은 0-9 뼈아픈 패배를 당해야만 했다.
또한 2011년 한화-LG 전에는 임찬규 보크 오심을 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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