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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 결국 백기…“아버님은 불쌍한 괴물 혼자 집으로 돌아가라”
입력 2015-05-12 23:06 
사진=풍문 캡처
[MBN스타 김성현 기자] ‘풍문 고아성과 이준이 결국 백기를 들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을 들었소(이하 ‘풍문)에서 한인상(이준 분)은 엄청난 재산을 두고 자신을 흔드는 아버지 한정호(유준상 분) 때문에 혼란스러워했다.

한정호와 독대 이후 한인상은 부인 서봄(고아성 분)과 거리를 두며 수상한 태도를 취했다. 이어 처가댁에 온 한인상은 새삼스레 서봄의 집을 구경하는 행동을 보였다.

홀로 화장실에 들어간 한인상은 아버님 말씀을 한 줄로 요약해 볼까. 상속을 받으려면 서봄과 헤어지라는 것 아니냐”는 서봄의 말에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어 레스토랑에 온 한인상은 오해하지 말고 들어라. 아버지 말이 맞는 것 같다. 네가 생각을 좀 다르게 하면 된다”고 타일렀다.

그 말을 들은 서봄은 너 우리집에서 살 수 있느냐. 내가 부자인 너네 집에서 살았던 것은 너가 있어서였지. 네가 부자여서가 아니다. 하마타면 괴물 손에 커서 괴물이 될 뻔했다”고 소리쳤다.

그러자 한인상은 생각을 달리해라. 아버지 밑에서 클 수 있다”고 말했고 서봄은 날 로또 맞았다는 식으로 대하지 말라. 다 인형놀이 잘하라고 사주는 것”이라고 울부짖었다.

이어 나도 한때는 아버님처럼 호랑이로 커야지 생각했는데, 이젠 아니다. 그동안 열심히 공부했는데 아버님이 어떤 분인지 알았다. 아버님은 불쌍한 괴물”이라고 못을 박으며 혼자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coz306@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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