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출받아줄게"…4억 원 대출받아 가로챈 일당 검거
입력 2015-05-12 20:33 
서류를 위조해 대출을 받게 해준다며 사람들을 모집한 뒤 대출금을 전부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대출명의자 100여 명을 상대로 이들의 재직증명서 등을 위조해 대출받은 4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27살 조 모 씨 등 12명을 검거하고 그 중 총책인 26살 정 모 씨 등 5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대출금의 30%를 수수료로 주면 대출을 받게 해준다며 유혹한 뒤 대출금을 모두 가로채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정 씨는 4년 전 같은 방법에 당해 대출금을 모두 편취당한 경험을 바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길기범 / road@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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