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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내츄럴엔도텍 중국산 백수오 포착…수사 넓혀
입력 2015-05-12 18: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검찰이 ‘가짜 백수오 사건을 수사 중 내츄럴엔도텍 공장에서 중국산 백수오 원료를 발견,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수원지검은 12일 내츄럴엔도텍의 충북 청주 물류공장에 남아있던 백수오 원료 일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압류했다.
청주 공장은 올해 초 화재가 발생해 보관 중이던 백수오 원료 대부분이 없어진 상태다. 그러나 검찰은 향후 수사에서 추가로 필요한 부분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백수오 원료를 확보하기 위한 압류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공장에 남은 일부 백수오 원료가 ‘중국산이라고 적힌 포대에 담겨있는 것을 포착했다.

이에 검찰은 중국산 포대에 담긴 백수오 원료의 원산지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검찰은 발견된 백수오 원료가 중국산으로 확인될 시 내츄럴엔도텍이 중국으로부터 원료를 들여올 때 이엽우피소가 섞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아 혼입 경위 역시 자세히 살피는 중이다.
이와 관련해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백수오를 미국이나 태국 등에 수출하는데 수출용 제품에 중국산 백수오를 쓰고 있다”면서 내수용 제품에는 중국산 백수오가 전혀 사용되지 않았으며 제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도 사실대로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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