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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또 한 번의 파격…‘20세’ 박찬호 콜업+선발
입력 2015-05-12 18:10 
KIA 타이거즈의 김기태 감독.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또 한 번의 파격이다. 1군 등록과 함께 선발 출전이다.
김기태 KIA 감독이 용단을 내렸다. 12일 1군 엔트리에 내야수 박찬호를 등록했다. 하루 전날 손등 부상으로 말소된 최용규의 자리를 맡았다.
엔트리 변화는 불가피했다. 최용규는 지난 10일 목동 넥센전에서 9회 대주자로 나서 3루 도루를 하다가 3루수의 스파이크에 찍혀 왼 손등이 크게 부었다. 붓기가 빠지지 않아 지난 11일 1군서 빠졌다.
20세의 유망주. 박찬호는 지난해 KIA에 입단해 1군 경험도 있다. 17경기 나서 타율 9푼1리를 기록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27경기 타율 2할2푼4리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이천 두산전에서 14타수 8안타 2타점 5득점 3도루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김기태 감독은 박찬호를 12일 광주 kt전에 2루수 겸 8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넣었다. 그 동안 2루수는 최용규가 맡다가 지난 주말에는 박기남이 중용됐다. ‘베테랑 박기남, 김민우 등 2루수 후보가 있음에도 ‘샛별 박찬호에게 첫 선발 출장의 기회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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