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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임태훈 콜업, 괜찮다고 해서…”
입력 2015-05-12 17:48  | 수정 2015-05-12 17:57
김태형 두산 감독.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강윤지 기자] 두산 베어스 우완투수 임태훈(27)이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두산은 12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투수 김명성을 말소한 뒤 임태훈과 포수 김응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하루 전날 투수 오현택을 제외해 두 자리가 비었다.
김태형 감독은 임태훈의 1군 합류 배경에 대해 ‘전반적으로 괜찮다는 2군 보고를 받았다. 내가 직접 (임태훈의 투구를)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임태훈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4경기에 등판해 1승 2세이브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12일부터 시작하는 SK와 3연전에 임태훈의 등판을 시사했다. 부담스럽지 않은 상황서 내보낼 계획. 김 감독은 가급적 편한 상황에 투입하고 싶지만 우리 팀은 항상 편하게 경기를 한 적이 없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덜 힘든 상황에 올리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은 이날 경기에 주전포수 양의지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김 감독은 (양)의지의 무릎이 많이 좋지 않다”며 (말소 여부는) 며칠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양의지 대신 최재훈이 포수 마스크를 쓰고 나선다.
그리고 콜업을 받은 김응민이 백업 포수로 대기한다. 김 감독은 김응민에 대해 포수들 상태가 안 좋아서 며칠 시간이 필요하다”며 김응민이 2군 포수 중 제일 괜찮아서 올렸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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