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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베테랑 투수들 체력 신경 쓰고 있다”
입력 2015-05-12 17:31 
김경문 감독은 베테랑 투수들의 체력을 고려해 등판시키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세영 기자] NC 다이노스의 김경문 감독은 최근 팀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베테랑 투수들의 체력 관리에 신경 쓰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KBO리그 LG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손민한(40) 박명환(38) 등 베테랑 투수들에 대해 언급했다.
손민한은 지난 11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전날 경기인 롯데전에서도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휴식차원에서 그를 제외시켰다.

김 감독은 손민한에 대해 5이닝을 던지게 하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는 더 던질 수 있었지만, 무리시키진 않는다. 다음 선발에는 (이)재학도 들어온다”고 말했다.
4월 선발 마운드에서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던 NC는 5월 들어 박명환, 손민한 같은 베테랑 투수들의 활약으로 안정감을 되찾았다. 팀은 9경기 동안 8승1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시즌을 아직 30경기 정도 치렀을 뿐이다. 시즌이 아직 110경기나 남았으니 최대한 배려하면서 하고 있다. 아파서 빠지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오랫동안 (1군에)빠지지 않게끔 신경 쓰고 있다. 젊은 선수들은 힘으로 던지는 면이 있지만, 나이든 선수들은 경험과 컨트롤로 던진다. 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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