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강남3구 재건축 분양가 非강남보다 2배나 비싸
입력 2015-05-12 17:07 
서울 강남3구(강남·송파·서초)와 비강남권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3.3㎡당 분양가가 두 배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가 2011년 이후 최근 5년간 공급된 서울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분양가(일반분양 기준)를 분석한 결과, 강남3구는 3.3㎡당 평균 3471만원, 비강남권은 1745만원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강남3구가 비강남권 평균보다 2배 높은 셈이다.
강남3구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서초구가 3569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강남구(3230만원), 송파구(2376만원) 순이었다. 비강남권에서는 용산구가 297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종로구(2246만원), 동작구(2075만원), 마포구(1997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2013년 12월 분양한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가 3.3㎡당 4046만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강남구 청담동 청담자이는 3.3㎡당 3453만원으로 두 번째로 분양가가 비쌌다.
강남3구를 제외하면 용산구 한강로2가 래미안용산이 3.3㎡당 3051만원으로 분양가가 가장 높았다. 반면 가장 저렴한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성북구 돈암동 길음역금호어울림과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1단지)로 3.3㎡당 분양가가 각각 1540만원 선에 책정됐다.
[신수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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