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포스코건설,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英 외무성 ‘러브콜’
입력 2015-05-12 16:40 

포스코건설이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영국 외무성이 운영하는 펀드 프로그램(FCO Global Prosperity Fund Programme)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포스코건설은 총1만5000파운드(약 2500만원)의 연구기금을 지원받아 내년 3월까지 영국 캠브리지대학교와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
앞서 지난 2월 포스코건설은 에너지 유출량을 최소화하고 태양광 지열 등을 활용해 자체 에너지를 생산해 건축물을 설계하는 방안(과제명: 제로에너지 건축물 구현을 위한 최적화 설계 방안 개발)을 FCO 지속가능성 분야에 제안했다. 건축물을 통해서도 탄소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는 포스코건설의 친환경기술력이 높게 평가받아 최종 선정됐다.
영국 외무성은 2011년부터 전세계적으로 규제개혁·저탄소·건강·정보기술(IT)·반부패·세계경제정책·미래도시분야 등을 키우기 위한 방안으로 번영기금을 설립·운영 중이다. 개방성, 명성, 지속가능성, 기회 등 여러 부분으로 나눠 연구를 지원해왔다. 한국에서는 정부기관·비영리단체·학계·연구기관 등이 선정된 적은 있지만 민간기업이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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