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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감히 여러분 앞에 다시 서려고 합니다”
입력 2015-05-12 16: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이제 와서 제가 감히 여러분 앞에 다시 서려고 합니다." 가요계는 물론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는 미국인 스티브 유(39·한국명 유승준)가 이러한 SNS 글을 남겨 관심이 쏠린다.
그는 12일 자신의 웨이보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를 기억하시는지요? 한국을 떠난 지 13년 만입니다. 떨리고 조심스럽지만 진실 되고 솔직한 마음으로 서겠습니다. 진실만을 말하겠습니다. 너무 늦어서,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정말 죄송합니다. 5월 19일 저녁 10시 30분에 뵙겠습니다. 아직 아름다운 청년이고픈 유승준"이라고 했다.
이날 신현원 프로덕션 측에 따르면 스티브 유는 자신의 병역 문제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그간 살아온 삶에 관한 인터뷰 방송을 준비 중이다. 5월 19일 아프리카TV를 통해서다.
스티브 유는 국내에서 가수로 1997년 데뷔했다. 이후 2001년까지 큰 인기를 끌었으나 2002년 초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했다. 이는 병역기피 목적에 의한 국적 포기로 판단돼 법무부에서 입국 금지 대상자 목록에 올려진 상태다. 그는 중국에서 활동 중이다. 국내 컴백을 타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큰 화제가 됐으나 무산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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