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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재발’ 푸이그, 재활 속도 늦춘다
입력 2015-05-12 16:06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의 재활 속도를 늦출 계획이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한 야시엘 푸이그가 재활 속도를 늦춘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12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있었던 푸이그의 MRI 검진 결과에 대해 말했다.
그는 심각한 것은 아니다. 약간의 부상 재발이 있어 속도를 늦춘 상태”라며 푸이그의 현재 상황에 대해 말했다.
푸이그는 지난 9일 구단 산하 상위 싱글A 란초쿠카몽가 소속으로 재활 경기에 나섰지만, 유격수 땅볼을 때린 후 전력 질주하는 과정에서 햄스트링에 통증이 재발했다.
다저스 구단은 푸이그가 부상당한 햄스트링에 긴장 증세를 느껴 교체됐다고 발표했고, 이날 부상 부위에 대한 정밀검진을 실시했다.
매팅리는 이것이 재활 경기를 치르는 이유다. 완벽하게 준비가 됐는지를 알아내는 자리다. 베이스 러닝의 경우 훈련에서는 그런 전력질주 상황을 만들어낼 수가 없다”며 푸이그의 이번 부상이 재활 경기가 갖는 의미를 설명해준다고 말했다.
그는 푸이그는 아직 (완전한 회복에) 가까운 상태가 아니다”라며 그의 복귀에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매팅리가 푸이그의 복귀에 대해 느긋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에는 현재 팀 상황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다저스는 푸이그가 부상자 명단에 들어간 이후 10승 4패를 기록중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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