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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준 "`미생` 전부터 애착..즉흥 매력 그리웠다"(달빛요정과 소녀)
입력 2015-05-12 15: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박해준이 무대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박해준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진행된 뮤지컬 '달빛요정과 소녀' 프레스콜에서 "이 작품은 '미생' 하기 전부터 같이 만들었던, 개인적으로 상당한 애정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작품을 1년 내내 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면서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모습과 무대의 내 모습은 많이 다르다. 춤도 추고 노래도 하고 이상한 농담도 한다"고 했다.
이어 "드라마 연기와 뮤지컬이 차이점이 있다면 아직까지는 무대가 마음이 더 편하다는 것"이라며 "드라마는 몇 작품 못 해봐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달빛요정과 소녀'에서 얻어가는 부분이 굉장히 많다"며 "관객들과 호흡을 하기 때문에 즉흥적인 것들 그들이 주는 응원과 희망, 그걸 그대로 돌려주는 마음 등이 있다. 이 모든 게 너무 아름다워 계속 무대에 서게 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달빛요정과 소녀'는 요절한 인디 가수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이진원) 노래로 이루어진 주크박스 뮤지컬. 서울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자살을 시도하려는 소녀를 두고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31일까지 서울 종로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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