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럽 유학·장학 설명회 13일 이화여대서 열려
입력 2015-05-12 15:34 

유학 비용이 갈수록 상승하면서 유럽 유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럽 국가 중에는 등록금이 없거나 매우 낮은 곳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다양한 장학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오는 13일 이화여자대학교 ECC 다목적 홀에서는 유럽 유학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제8회 유럽 유학 및 장학 설명회가 열린다.
이 행사는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와 이화여자대학교가 주최하며 한국에 주재하는 17개 유럽국가가 참여한다. 주한영국문화원, 독일학술교류처, 네덜란드교육진흥원, 캠퍼스프랑스 등 한국에 위치한 유럽 교육 진흥원 들도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오후 12시부터 오후4시30분까지 열리며 박람회와 설명회 두개의 파트로 진행된다. 각 국가별로 유학 프로그램에 대해서 설명하며 EU 대표부는 유럽연합 장학프로그램인 에라스무스에 대해서 설명한다.
유럽 국가들은 한국 학생들을 위해 많은 장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재 한국 대학 재학생이라면 아셈(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서 제공하는 아셈듀오(ASEM-DUO) 장학 프로그램이 있다. 이는 한국에서 1명, 유럽에서 1명을 교환학생으로 맞교환하는 프로그램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될 경우 1학기 동안 8000유로가 제공된다.
네덜란드교육진흥원은 한국학생들에게만 해당되는 오렌지튤립장학금을 2010년 이후 총 41명에게 제공하고 있다. 일반 대학뿐 아니라 경영전문대학원(MBA)과정에도 장학금을 제공한다. 영국은 외무부가 영국 유수의 대학들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학비, 생활비 등을 지원하는 쉐브닝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최소 2년 이상의 직장 경력을 가지고 있어야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유럽 국가 중 독일, 핀란드, 노르웨이 등은 등록금이 없거나 매우 낮은 수준이다. 다른 유럽 국가들은 자국이나 EU 회원국 이외의 국민들에게는 등록금을 부과하는 경우가 많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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