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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배우 디스 발언? "양심 없는 것들…본인 돈으로 찍던지"
입력 2015-05-12 15:23 
임성한/사진=방송 캡처
임성한, 배우 디스 발언? "양심 없는 것들…본인 돈으로 찍던지"


임성한 작가가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과거 그의 드라마가 화제입니다.

지난 2013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에서 왕여옥(임예진)은 윤해기(김세민)에게 예비사위인 설설희(서하준)이 제작하는 영화의 감독 자리를 제안했습니다.

이에 윤해기는 "이번에 드라마를 해봤더니 영화랑 다른 게 있더라. 젊은 배우는 원래 자신은 버리고 캐릭터대로만 연기를 하면 되는 건데, 자꾸 캐릭터에 스스로를 대입해서 조금만 부정적으로 비치면 '공감이 안 된다' '바꿨으면 좋겠다'는 말을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이에 왕여옥은 "양심 없는 것들. 간이 배 밖으로 출장을 나왔다"고 거들었습니다.


윤해기는 분노를 가라앉히지 못하며 "자기 이미지 띄우고 싶으면, 본인 돈으로 드라마를 찍지. 어디서 누구한테 '이렇게 찍자. 저렇게 찍자'고 말을 하냐"고 말했습니다.

'오로라공주'의 임성한 작가는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드라마 속 대사를 통해 표출해내곤 합니다.

지난 방송의 배우 디스 발언도 임성한이 누군가를 겨냥하고 한 말이 아니냐는 추측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임성한 작가는 지난 달 23일 측근을 통해 은퇴 선언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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