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숙식 제공해줄게”…가출청소년 꾀어 절도 행각
입력 2015-05-12 15:11  | 수정 2015-05-12 15:22

숙식을 제공해주겠다며 가출청소년들을 유인해 절도 행각을 벌인 성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왕경찰서는 상습특수절도 교사 등 혐의로 최 모(20)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범행에 가담한 이 모(14)군 등 3명은 상습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군 등은 지난 3월 24일 오후 4시 30분께 경기도 의왕시 주택가에서 1층에 사는 백 모(27)씨 집에 들어가 268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3일간 경기 지역 주택가 7곳에서 모두 6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 일당은 범행 전날 밤 인천시 부평구의 한 음식점 앞에 모여 있던 이군 무리에게 접근해 숙식을 제공해줄 테니 범행에 가담하라”며 이들을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달아난 공범 1명을 추적하는 한편 이들의 여죄를 캐고 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