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병원 방문하지 않아도 실손의료보험 청구 가능
입력 2015-05-12 13:28  | 수정 2015-05-12 18:18


어느 집이나 하나씩 가입되어 있는 실손의료보험, 하지만 이 실손의료보험의 보험금을 청구하려면 환자가 직접 병원에 방문하여 서류를 발급받고 보험사에 청구하는 꽤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런 가운데 최근 개인 공인인증서와 신분증만으로 간편하게 온라인에서 병원서류를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건강・의료 전문뉴스 미디어 매경헬스는 지난 11일부터 의료복지기업 (주)병원가자와 공동사업으로 ‘온라인 병원서류발급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환자가 실손의료보험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인터넷을 통해 별도의 병원 방문 없이 서류를 발급받는 시스템이다.

병원서류발급 서비스는 공인인증서와 신분증으로 본인 인증과 간단한 서류 양식을 작성하면 언제 어디서든 온라인에서 서류발급을 받을 수 있다. 의료법에 준수한 절차를 거쳐 위임장과 동의서를 작성 후 일정 수수료를 부담하면 된다. 현재 해당 서비스는 제 3자에게 위임 가능한 서류 모두 발급 가능하고 매경헬스 홈페이지(www.mkhealth.co.kr)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백영호 병원가자 이사는 ‘병원서류발급 서비스는 개인정보와 사생활 보호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기만큼 법적 책임과 의무를 다한 서비스”라며 개인정보가 서버에 저장되지 않고 암호화를 통해 본인에게만 확인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객이 모든 절차를 마치고 서류를 발급받는 동시에 개인정보는 완전히 폐기된다”고 강조했다. 물론 매번 발급 신청할 때마다 공인인증서와 신분증을 일일이 입력해야하는 번거로움은 있다. 그러나 개인정보를 남기지 않는 것이 자신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는 반드시 따라야하는 기본 수칙 중 하나다.

한편 병원서류발급 서비스는 현재 서울에 있는 병원은 모두 발급 가능하며, 온라인 및 오프라인 기반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매경헬스와 병원가자는 1년 이내에 경기도 및 광역시도에 있는 병원을 온라인화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매경헬스 김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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