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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백선생’ 윤상 “음악적 감성, 요리에 반영될 줄” 폭소
입력 2015-05-12 13:23 
사진=곽혜미 기자
[MBN스타 유지혜 기자] tvN ‘집밥 백선생에 출연하는 가수 윤상이 특유의 입담으로 자신의 요리 실력에 대해 해명했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츠 칼튼 호텔에서는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집밥 백선생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백종원 셰프, 방송인 김구라, 가수 윤상, 배우 손호준과 고민구 PD가 참여했다. 출연진 중 한 명인 배우 박정철은 해외 스케줄로 부득이하게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날 윤상은 사실 저도 녹화 첫 날까지도 제가 정말 요리를 잘 할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렇게 형편없을 줄은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가장 기본적인 원인은 지금까지 해본 적이 없다. 해준 요리만 먹었고, 취미로 하는 라면과 계란말이를 주변에서 정말 맛있다고 했기 때문에 제가 자만했던 것이다. 저의 음악적인 능력이 요리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자신만만해했다”고 설명했다.

윤상은 앞서 자신의 요리에 대해 ‘형편없다고 평가한 김구라의 말에 대해 김구라 씨의 원색적인 표현에 제 자신이 작아졌다. 오히려 홀가분한 것이 제가 제일 못하기 때문에 앞으로 늘 수 밖에 없다. 그러면 된 것”이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저는 섭외를 받을 때 ‘감사하다고 인사를 할 정도였다백종원 선생님께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에 많이 간다. 그런 요리사의 수업을 수업료도 안 내고 요리를 배울 수 있다는 것에 정말 감사하더라”고 말하며 프로그램 합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윤상은 김구라씨는 처음에 요리를 하도 못한다고 해서 정말 형편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옛말 중 ‘먹어 본 사람이 할 줄 안다는 말에 딱 맞는 사람이다. 정말 많이 먹어봤고, 음식을 평가할 때 정말 섬세한 사람이다”라며 해본 적은 없지만 머릿속에 데이터가 많이 쌓여있어서 요리를 하면서 그 데이터를 찾아가는 것 같다. 방송으로 그 과정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김구라의 음식 솜씨를 표현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저와 윤상 씨는 거의 살리에르와 모차르트 수준이다. 제가 잘한다는 게 아니라 윤상씨의 솜씨는 깜짝 놀랄 정도로 형편없다. 저는 늘 윤상 씨 때문에 즐겁다”고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집밥 백선생은 요리불능 네 남자가 ‘백주부 집밥 스쿨을 통해 끼니 해결의 즐거움을 알아가고,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 ‘요리 인간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는다. 오는 19일 밤 9시40분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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