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백종원 “예능 프로, 한식에 대한 자신감 주려고 출연”
입력 2015-05-12 13:18 
사진=곽혜미 기자
[MBN스타 유지혜 기자] tvN ‘집밥 백선생에 출연하는 요리사 백종원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이유를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츠 칼튼 호텔에서는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집밥 백선생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백종원 셰프, 방송인 김구라, 가수 윤상, 배우 손호준과 고민구 PD가 참여했다. 출연진 중 한 명인 배우 박정철은 해외 스케줄로 부득이하게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날 백종원은 레시피를 공개하는 것에 부담이 없냐는 질문에 대해 레시피는 엄청나게 많다. 그래서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고 대답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요리 방송을 많이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싶다. 제가 하는 음식들은 어려운 음식들이 아니고 모두가 할 수 있는 음식이다. 그럼에도 제가 나오는 것은 한국 음식 인력이 외국에 굉장히 부족하다. 하지만 젊은 분들은 한식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별로 없더라”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은 그런 분들에게 한식을 좀 더 ‘만만하게 봤으면 좋겠고, 좀 더 한식에 자신감을 줄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백종원은 TV를 통해서 집에 계신 분들이 정말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것, ‘나도 저 정도는 할 수 있는데라는 느낌을 받는 방송이 됐으면 좋겠다. 그 나라의 요식업이 발전하려면 사먹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자신 문화의 음식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해먹을 수 있는 분위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예능 출연의 궁극적인 이유가 한식 발전의 바람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집밥 백선생을 출연하는 것에 레시피를 통해 한 두 가지 정도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집밥 백선생은 요리불능 네 남자가 ‘백주부 집밥 스쿨을 통해 끼니 해결의 즐거움을 알아가고,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 ‘요리 인간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는다. 오는 19일 밤 9시40분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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