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집밥` 백종원 "실제 성격은 어리숙하지 않다"
입력 2015-05-12 13:1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대세 예능인으로 떠오른 요리 사업가 백종원이 방송을 통해 비춰지는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 언급했다.
백종원은 12일 서울 강남 호텔 리츠칼튼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집밥 백선생 제작발표회에서 실제로 어리숙하진 않다”고 말했다.
최근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을 통해 ‘슈가보이로 떠오른 백종원은 ‘마리텔을 통해 얻은 어리숙한 이미지에 대해 나는 실제로는 어리숙하지 않은데, 예능 촬영을 하다 보면 말실수도 하고 그렇게 되지 않나. 원래 프로그램들이 편집해서 깔끔해보이게 나오는데 ‘마리텔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어리숙해보이는 것 같다. 프로그램이 편한 점은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백종원은 특유의 구수하고 솔직하면서도 편안한 입담 그리고 어리숙한 매력으로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마리텔과의 차별화 포인트에 대해서는 사실 ‘집밥 백선생 제의를 받았을 때 고민이 된 게, 두 개 다 음식을 가르쳐준다는 점에서 겹치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하지만 출발은 가르쳐주는 것이지만 방식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백종원은 ‘마리텔은 소통은 소통이되 즉각적인 소통 위주로, 레시피를 한방향으로 이야기하는 것이라면 ‘집밥 백선생은 다른 방식의 소통이다. 네 분의 캐릭터는 누군가를 대신해 물어보는 캐릭터라는 점에서 ‘마리텔과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마리텔은 ‘궁금해? 이렇게 하는거야라고 가르쳐 주는 것이라면 ‘집밥은 ‘궁금하면 이렇게 해보세요하고 직접 하게끔 하는 것이다”라고 부연하며 출발은 비슷하지만 각도가 다르다. 횟수가 거듭될수록 전혀 다른 음식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집밥 백선생은 요리불능 네 남자가 ‘백주부 집밥 스쿨을 통해서 일상 속 끼니 해결의 즐거움을 알아가고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 ‘요리인간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는다.
최근 ‘백주부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백종원을 비롯해 김구라, 윤상, 박정철, 손호준 등 다섯 남자가 선사하는 재미와 감동이 시청자의 심리적 허기를 채울 예정이다. 19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